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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공연전시
2024 크누아 음악테크놀로지과 정기연주회(MTK048) 홍보 포스터

2024 크누아 음악테크놀로지과 정기연주회(MTK048)

· 장소 이강숙홀
· 일시 2024-12-14(토) ~ 2024-12-14(토)
· 시간

2024-12-14 19:00 ~ 2024-12-14 21:00

· 장르 작곡
· 요금정보 무료
· 입장연령 8세 이상 관람가
· 도로명주소 (06757)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74
· 연락처(이메일) 02-746-9270, 9273
· 주관기관 음악원
· 주최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상세보기


2024 크누아 음악테크놀로지과 정기연주회(MTK048)

 ㅇ 일시 | 2024. 12. 14. (토) 7:00PM 
 ㅇ 장소 |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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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예술전문사 2학년) | 사사 임승혁
무용과 실시간 전자음악을 위한 [(((몸)))]

모든 소리는 몸으로부터 시작한다. 몸으로 공간을 생성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여 더 확장된 음향 공간을 만듦으로써 무한한 공간을 보고 듣는다. 
계속해서 관계 맺는 몸, 소리, 공간을 다른 차원의 것으로 변환한다. 
이것은 움직이는 몸이 될 수도, 소리가 될 수도, 공간 그 자체가 될 수도 있다.
 
Dancer_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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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예술전문사 1학년) | 사사 전현석
‘Those insane’ for front-end programing language with RNBO, web audio API, p5.js, Three.js, GLSL shader and Open AI

이 작품은 청자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며 시작됩니다. 관객은 안내에 따라 특정 사이트에 접속한 후 AI가 제시하는 질문에 자유롭게 답변합니다. 답변은 익명으로 이루어지며, 누가, 언제, 어떻게 참여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답변은 실시간으로 메인 화면에 등록됩니다. 이 과정에서 욕설, 비하 발언 등 부적절한 요소는 자동으로 걸러집니다. 시간이 지나며 답변들은 점차 쌓이고 서로 얽히고 섞이게 됩니다. 그렇게 형성된 응답들의 집합은 하나의 군체를 이루며, 서로 교감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적 유기체와도 같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작품은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개인의 내면을 드러내게 하고, 그 개인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사회의 모습과 관계망을 모방합니다. 개인의 고유한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사회적 초상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관객이 목격하고 참여하도록 의도된 이 작품은, 결국 사회란 무엇이며 우리가 속한 공동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생성되는 상호작용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실험적 프로젝트입니다.

Performer_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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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빈(예술전문사 1학년) | 사사 임승혁
‘GELIOCENTRIC’ for Fixed media

‘GELIOCENTRIC’은 천동설(Geocentric)과 지동설(Heliocentric)을 합성한 단어로, 인간이 탐구해 온 행성들의 궤도에 대한 이해를 담아낸 작품이다. 프톨레마이오스 천동설에서부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케플러의 법칙, 태양과 은하의 공전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대한 이해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이 곡을 통해 당연한 진리로 여겼던 것이 언젠가는 새로운 시각에 의해 말도 안 되는 거짓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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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빈(예술전문사 1학년) | 사사 장재호
Fragmented Continuum

선형적인 소리가 그래뉼러 합성을 통해 비선형적인 움직임을 갖게 된다. 이 비선형적 움직임의 파라미터는 센서 값의 변화에 따라 선형적 혹은 비선형적으로 변화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거의 소리 위에 현재의 움직임이 덧입혀지게 된다.
 본 작품에서는 센서의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소리의 변화를 세밀하게 조절하며, 예측 불가능한 소리의 변화를 만들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청중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서,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독특한 시간적 경험을 하게 된다.

Performer_이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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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mis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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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협(예술전문사 2학년) | 사사 장재호
Microscopic Faultlines (미세결함) for Organ and Modular Synthesizer

이 작품은 오르간과 모듈러 신디사이저의 기계적 결함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탐구한다. 결함은 단순한 오류를 넘어 예측 불가능한 우연성과 감정적 울림을 담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드러난다.
불안정한 신호와 낡고 흐릿한 음색이 만들어내는 불완전한 텍스처는 기계적 질서 속에서 인간적 서사를 암시한다. 결함 속에서 발견되는 소리를 통해, 이 작품은 완벽함의 추구가 놓치고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Organ_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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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본(예술전문사 2학년) | 사사 임승혁
Terraflux(차오름)

시간의 결을 따라, 방치된 땅은 천천히 원래의 자아를 찾아간다. 인간의 흔적은 바람과 빗물에 지워지고, 새로운 생명이 그 자리를 채운다. 자연은 질서를 되찾으며, 혼재된 기억을 초목으로 덮어 간다. 
땅(Terra)과 변화(Flux).
‘Terraflux’는 인간과 자연이 얽힌 풍경의 흔적을 수직적인 시선으로 탐구한다. 이는 거대한 대지인지, 혹은 확대된 미시적 질감인지 쉽게 단정하기 어려우며, 미세한 패턴과 거대한 형상이 맞물려 공간의 경계를 흐린다. ‘Terraflux’는 이러한 모호성 속에서 땅의 재생과 변화를 응시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다층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자연은 단순히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잔여와 그 너머의 가능성을 포용하며 나아간다.

Performer_조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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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예술전문사 2학년) | 사사 장재호
⟪The 𝑲𝒍𝒂𝒗𝒊𝒆𝒓𝒔𝒕𝒖𝒆𝒄𝒌𝒆: Instance 1⟫ for objectified electronics and chambered piano (2024)

‘피아노 작품’이라고 인지할 수 있는 범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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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및 연주 순서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관람 안내
전석 무료(선착순 입장)
※ 본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 자유 입장입니다.
※ 문의: 음악원 공연기획실 / 02-746-9270, 9273
담당부서 연락처공연 상세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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