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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극원 연극학과 제12회 국제아시아연극학학술대회 개최
  • 담당자 대외협력과 성상현 (02-746-9078)
  • 등록일2024.10.28
  • 조회수84
트랜스 하는 연극 'Trans' In Theatre
- 연극원 연극학과, 2024 12회 국제 아시아 연극학 학술대회 개최
-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4개국 연극 대학교 교수학생 참가
- 2024112()~3() / 석관캠퍼스 본부동 대회의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연극원 연극학과(학과장 우수진)는 연극원 30주년 기념으로 국제 아시아 연극학 학술대회를 112()~3() 양일 간 석관캠퍼스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국제 연극학 학술대회는 올해로 12회째 열리는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대만) 연극대학교 심포지엄이다. 아시아의 위상이 현격히 달라진 오늘날 이전의 서구 지향적인 연구 패러다임은 필연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동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연극대학들이 아시아 연극 연구 및 교류를 목적으로 2013년 이래로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주최해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의 학문적 경향을 읽고 동시대의 아시아 연극을 이해하며, 학생들 간의 학술적 교류를 도모함으로써 아시아 연극을 세계 연극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트랜스 하는 연극('Trans'In Theatre)”이다. 폴란드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 문명의 유동적인 특징을 액체에 비유했다. 액체의 근대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수평으로 횡단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변형되어 다시 재창조된다. 예술과 문화의 영역 역시 마찬가지이다. 문학은 더 이상 활자 예술이 아니라 음악이나 미술, 연극, 영화가 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이번 국제아시아연극학 학술대회는 현대연극 안에 나타나는 트랜스적 양상을 주요 토픽으로 한다. 이는 지리적인 영역에서는 트랜스로컬리티나 트랜스내셔널로 나타날 수 있으며, 연극의 영역에서는 기존의 관습에 있어서 트랜스시어터나 트랜스드라마, (캐릭터나 캐스팅에 있어서) 트랜스젠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고전연극에 있어서도 트랜스적인 증후를 고찰해볼 수 있을 것이다.

112, 3일 양일간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전문사과정인 김현지와 영이, 김유진, 이주연, 백지원, 노진호, 정다현 등이 셰익스피어와 난민, 장애, 과학 등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논문들을 발표한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대학과 중국상해희극학원, 대만국립예술대학에서도 모두 17명의 석사, 박사과정생들이 참여하여 학술적으로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율이용허락(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조교 민규현(☎02-746-945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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