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보도자료
연극원 개원 30주년 기념 하반기 전시 및 공연 개최
  • 담당자 대외협력과 성상현 (02-746-9078)
  • 등록일2024.10.24
  • 조회수214

한예종 연극원 개원 30주년 기념
하반기 전시 및 공연 풍성
- 개원 30주년 기념 전시 <연극원, 30년의 헤리티지> 30년 간 공연 기록 소개
- 무대미술과 졸업전시 <고도를 기다리며 코뿔소를 타는 하녀들> 개최
-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라이프 유니버스 앤 에브리띵>(원작: 아워타운)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2024연극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교육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기약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념행사와 기념공연(연극) 개최한다.

연극원(원장 고희선)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개원 30주년 행사 및 공연을 통해 국내 최초의 국립연극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그간 연극원의 성과 확인하고 혁신과 창발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연극원 30주년 기념 전시 <연극원 30년의 헤리티지>,
무대미술과 졸업전시 <고도를 기다리며 코뿔소를 타는 하녀들>

연극원 30주년 기념 전시 <연극원 30년의 헤리티지>116일부터 8일까지 지난 30여 년간 교내에서 이루어진 공연들의 사진, 영상, 소품, 의상 등의 기록물들을 석관캠퍼스 갤러리에서 전시하여, 연극원이 쌓아온 공연 유산(HERITAGE)으로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연극원 개원 30주년 기념 전시> ,<연극원 무대미술과 졸업전시>


116일 전시의 오프닝으로 연극원 연기과 남긍호 교수 연출의 짧지만 간결하고 아름다운 넌버벌 <기다리며> 공연이 열리며, '전시' 부스에서는 공연 사진 이외에도 연출 노트, 디자인 스케치, 기획안 등의 일반적으로 관객들이 보기 힘든 자료들을 통해서 한 편의 연극이 완성되는 과정을 공개한다. 관객들은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감상하며, 동시에 그 작업물 하나 하나가 예술 작품으로서 선사하는 시각적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전시투어'에서는 도슨트 역할을 하는 배우 3인과 함께 전시 작품들을 감상하게 되며, 지난 30여 년 간 축적된 연극원의 유수한 공연에 대한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미디어 부스도 마련되어 원하는 공연을 선택적으로 찾아서 감상할 수도 있다.

무대미술과 졸업전시 <고도를 기다리며 코뿔소를 타는 하녀들>무대미술과 학생들이 4년 간 축적한 예술적 감수성과 기술, 그리고 협업 과정을 통해 만들어 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1115일과 16, 18일부터 20일까지 한예종 석관캠퍼스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졸업 전시에서는 <고도를 기다리며>, <코뿔소>, <하녀들>과 같은 부조리극 작품들을 시각화한다. 이 세 작품은 인간 존재의 무의미함, 목적 없는 삶, 그리고 소통의 부재로 인한 모순적이고 부조리한 상황을 표현하며, 이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과 깊이 맞닿아 있다. 10명의 졸업 전시자들은 이러한 주제를 각자의 작품에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스크린에 영상을 송출하여 희곡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시각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고, 두 편의 퍼포먼스를 통해 극과 전시가 결합된 새로운 감각을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관객들은 전시자들이 학업을 마무리하며 예술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연극원 개원 30주년 기념 공연
<설흔>,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라이프 유니버스 앤 에브리띵>(원작: 아워타운)

연극원은 하반기 첫 번째 기념공연으로 94()부터 8()까지 성수아트홀에서 연극원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공연하는 극단 돌곶이의 <설흔> 선보였다. 이 공연은 연극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며, '서른'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낯설고도 흔한 이야기를 엮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설흔>의 연출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로도 활약 중인 오만석 연기과 교수가 맡았다. 자신의 모교에 현직 교수로 몸 담고 있는 오만석 교수는 한예종 연극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극본에는 창작집단 ''이 참여했다. 창작집단 '' 한예종 연극원 극작과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연극창작 집단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는 완성도 높은 극본을 창작했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류드밀라 라쥬모프스카야의 작품으로, 연극원 연출과 졸업생인 이재준이 연출을 맡아 1128()부터 30()까지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에서 선보인다. 고등학교 수학선생 엘레나 세르게예브나의 생일 늦은 저녁, 한 무리의 학생들이 엘레나의 집을 방문하여 엘레나는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제자들의 엉뚱한 요구에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동안 대학로에서 대중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이재준 연출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 유니버스 앤 에브리띵>(원작: 아워타운)손턴 와일드의 <아워타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연출과 졸업생 김미란이 연출을 맡아 125일부터 7까지 한예종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원작은 1970년대 미국의 작은 마을 배경으로 소박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인생을 그리고 있지만, 이번 공연은 배경을 대한민국의 현대 도심으로 옮겨와 마민희의 삶의 파편들을 따라가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생각해야 할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그동안 실험적인 형식이 돋보이는 무대로 주목을 받아온 김미란 연출이 원작과 다른 새로운 아워 타운, 나아가 유니버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연합(APB) 대표자 회의에 이어
아시아 국제연극학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연합 APB(Asia Pacific Bond of Theatre Schools) 대표자 회의 지난 927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14개 학교에서 참석하여 한예종 석관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회의를 주도한 김미희 APB 부회장(연극원 연극학과 교수)한국연극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해온 연극원이 그동안의 교육적 성과를 아시아 각국의 연극교육기관과 공유하며 연극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국제연극학 학술대회 IATSC(International Asia Theatre Studies Conference)동아시아 4개 연극대학(한예종 연극원, 중국 상해희극학원, 일본 오사카대학, 대만 국립예술대학) 대학원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112일부터 3일까지 한예종 석관캠퍼스에서 'Trans in Theatre'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세계 연극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극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연극원의 발전 방향

연극원은 전문 연극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령'에 따라 음악원에 이어 1994년 설립되었다. 연기, 극작 및 연극이론, 연출, 무대미술 등 연극 예술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극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모든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 창작인들을 양성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그 성과를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년 간 연극원의 교육은 인간과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기 중심의 전문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력을 가진 창조적인 연극인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앞으로도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현재 사회 안에서 공동체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협력하며, 미래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연극인을 양성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율이용허락(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행정실장 정동선(☎02-746-944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목록
담당부서 연락처대외협력과 : 02-746-907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