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보도자료
음악원 출신 김성호,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가곡 부문 우승
  • 담당자 대외협력과 김보경 (02-764-9078)
  • 등록일2023.06.19
  • 조회수772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출신 테너 김성호
'2023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가곡 부문 우승
- 한국인 네 번째 우승자 영예...1999년 바리톤 노대산 및 2015년 베이스 박종민의 가곡 부문 우승에 이어 2021년 바리톤 김기훈 아리아 부문 첫 1
- 음악원 성악과에서 소프라노 송광선 명예교수 사사, 현재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 활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음악원 성악과 출신 테너 김성호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3'(이하 BBC 카디프) 가곡 부문에서 우승했다.

테너 김성호는 617(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세인트데이비드홀에서 마친 대회 결선에서 랠프 본 윌리엄스의 'Let Beauty Awake',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Mit Myrten und Rosen',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Do not sing, my beauty', 리하르트 게오르크 슈트라우스의 'Morgen', 김성태의 '동심초'를 불러 가곡 부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호는 우승컵과 함께 상금 1만 파운드(한화 약 1,700만원)를 받고 부상으로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공연 기회를 얻었다.
영국 BBC방송이 생중계하는 'BBC 카디프'1983년 웨일스 카디프의 세인트 데이비드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려 아리아 부문과 가곡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BBC 카디프'를 통틀어 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성호가 네 번째다. 1999년에는 바리톤 노대산, 2015년에는 베이스 박종민이 가곡 부문에서 우승을 거뒀고, 2021년 바리톤 김기훈이 아리아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BBC 카디프'는 새 얼굴을 찾는 다른 콩쿠르와 달리 나라별로 2명씩의 프로 성악가만 참여할 수 있어 성악 콩쿠르의 끝판왕으로 통한다.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3' 김성호 프로필 안내페이지:
https://www.bbc.co.uk/programmes/profiles/3LVMkv4qbN5Fp0gBNDC8tcb/sungho-kim

김성호는 이 콩쿠르는 참여 자체가 큰 영예인데 우승까지 해서 믿기지 않았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22일이 생일인데 32살까지만 나갈 수 있어 4일만 빨리 태어났어도 못 나갈 뻔했다.”“'동심초'를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도전하는 곡이라 매일 2~3시간만 자면서 연습했다.”고 전했다.

특히 회색 두루마기를 입고 무대에 올라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은 김성호는 “1차 때 윤이상의 고풍의상을 불렀는데 한복을 묘사한 곡이라 한복을 입으면 관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성호는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에 입학하여 송광선 명예교수를 사사했으며,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를 받았다. 2018년 한스 가보르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2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의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현재는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의 전속 테너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율이용허락(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행정조교실(성악담당) 김도아(02-746-925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목록
담당부서 연락처대외협력과 : 02-746-907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