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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민족무용연구소, 2023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
  • 담당자 대외협력과 김보경 (02-746-9078)
  • 등록일2023.05.02
  • 조회수359

조선 최초의 문화기획자,
효명세자(孝明世子)를 만나다
-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아홉 번 째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
-순조 무자 진작의궤속 조선의 궁중잔치를 역사의 현장에서 되살린다
- 202359(), 10(), 11()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안덕기)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59(), 10(), 11()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演慶堂) 사랑채에서 조선 후기 진작례(進爵禮)를 복원한 공연을 올린다.

연경당은 순조(純祖, 1790~1834)의 아들 효명세자(孝明世子, 1809~1830)가 진작례를 하기 위해 지은 사대부 형태의 가옥이고, 진작례는 조선 시대 궁중에서 잔치를 열 때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연희(演戱) 의식이다.

이 공연은 조선 무자년(戊子年, 1828), 정조(正祖)의 손자이며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 탄신 40축하를 위해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연행(燕行)한 진작례를 복원한 것이다.


궁중연향과 정재(呈才)의 맥이 약화되던 조선 후기에 다시금 새로운 궁중 춤을 기획, 창작하여 화려한 연향(宴饗)으로 실현함으로써 조선 정재의 황금기를 이룩하고, 조선 후기 궁중 연향의 양식을 혁신한 효명세자가 표현하고자 한 조선 궁중 정재의 독창적인 멋과 진수를 이번 공연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이후 아홉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순조 무자 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 1828), 이하 '진작의궤'의 문헌기록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격조 높은 전통의례로 복원한 것이다. 의궤(儀軌), 조선 시대 왕실이나 국가 행사가 끝난 후에 논의, 준비 과정, 의식 절차, 진행, 행사 등에 관하여 기록한 책을 말한다.

이날 공연은진작의궤를 근거로 , 음악, 노래, 복식, 음식, 의물 등을 재현한 전통 종합예술의 성격을 지닌 의례이며, 무자년에 연행된 23종목의 정재 중 헌천화(獻天花), 망선문(望仙門), 보상무(寶相舞), 공막무(公莫舞), 무산향(舞山香), 영지(影池) 6종의 궁중정재를 재연한다.

2023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의 기획과 총연출을 담당한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전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소장)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무자년 때 연행되었던 23종목을 모두 복원 공연하였고, 2019년부터는 연경당 진작례의 의물(儀物), 무구(舞具) 등을 진작의궤를 기반으로 고증을 통해 복원하였다. 올해 아홉 번째인 2023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은 화병(花甁)을 올려놓는 탁자인 헌화탁(獻花卓), 8각 모양의 상()인 보상반(寶相盤),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깃발인 당(), 무동(舞童)이 들고 추는 검기(劍器) 등을 실물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다. 이전 보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59()부터 11()까지 오전 11시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02-746-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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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임남영(02-746-9347)

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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