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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폴란드 관객의 마음을 울린 K-클래식
  • 담당자 대외협력과 김보경 (02-746-9078)
  • 등록일2023.04.03
  • 조회수502

폴란드 관객의 마음을 울린 K-클래식
- 주폴란드한국문화원·폴란드 베토벤협회 공동 주관 한국 주빈국 초청 공연
- 27회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개막공연 등 폴란드 3개 도시 연주 성료
- 바르샤바, 우츠, 자브제 3회 공연 3,200여 명의 관객 전석 기립박수 갈채
- 국내 최정상의 지휘자 정치용 명예교수 및 피아니스트 문지영 협연 무대
- 폴란드의 거장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제5<한국> 연주 호평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폴란드의 작곡가 펜데레츠키 탄생 90주년을 맞아 열린 폴란드 3개 도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K-클래식의 위상을 알렸다.

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는 326() 오후 730분 폴란드 국립 바르샤바 필하모닉홀에서 열린 '27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27() 오후 7시 우츠 필하노믹홀, 329() 오후 7시 자브제 음악무용홀까지 폴란드 3개 도시 연주회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여 3,200여 명의 폴란드 국민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을 맡고 있는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올해 제27회를 맞아 폴란드의 작곡가 펜데레츠키 탄생 90주년을 맞아 한국 주빈국 초청 및 한예종 개막공연으로 개최됐다. 특히 한예종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같은 대학오케스트라가 개막공연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폴란드 문화유산부, 아담미츠키에비치 문화원, 쇼팽협회 관계자 및 유명 오케스트라 대표 등이 참석해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곡 해석과 연주에 매료됐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과 폴란드 베토벤협회(회장 엘지비에타 펜데레츠카)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수상자인 정치용 명예교수지휘를 맡았으며,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로 세계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예종 동문 피아니스트 문지영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연주회는 베토벤의 고뇌와 열정이 담긴 서곡 <에그몬트>를 서두로 시작하여 쇼팽의 사랑에 대한 열망을 담은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Op. 21를 들려줬다. 공연은 한국과 폴란드의 음악가가 작곡한 한국의 색채를 가진 2곡을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했을 때 최고조에 이르렀다. 한예종 교수로서 오랜 시간 후학을 양성했던 작곡가 이영조의 <여명>폴란드의 거장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1933~2020)가 작곡한 교향곡 제5<한국>을 연주해 폴란드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폴란드의 거장 펜데레츠키의 아내이자 저명 클래식 공연 기획자이기도 한 엘지비에타 펜데레츠카 베토벤협회장(President)"베토벤, 쇼팽, 이영조, 펜데레츠키 곡으로 환상적 연주 보여준 피아니스트 문지영, 정치용 지휘자,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또한 안제이 기자 베토벤협회 디렉터(Director)"27회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개막을 한국 오케스트라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 아티스트들과 활발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엘지비에타 호이노브스카 베토벤협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팀장은 아주 멋지고 파워풀한 오케스트라."고 표현했다.
* 안제이 기자 베토벤협회 디렉터 인터뷰 (+영상 있음)
27회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문을 연 것은 한국 오케스트라입니다.
30년 전 한국의 의뢰로 교향곡 5'한국'이 작곡되었으며,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축제를 개막하게 되어 기쁩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리안붐이 일고 있는데, 한식, 영화 등 한국 문화 전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베토벤협회(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주관기관)도 한국 정부, 대사관과 수 년 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한국 유명한 예술인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맺길 바랍니다.”


폴란드 연주 도시의 음악 및 공연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우츠 필하모닉홀 콘서트 기획담당 마우고자타 카츠마렉최고의 펜데레츠키 연주였다.”, 우츠 필하모닉홀 디렉터 토마쉬 벰벤우츠는 폴란드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태어난 도시다. 한국 젊은 연주자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여러분이 오늘의 우승자다.”고 극찬했다.

자브제 음악무용홀 콘서트 사회자이자 자브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지휘자 스와보미르 흐자노브스키아름다운 연주였다. 폴란드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한다. 앞으로 또 다른 연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란드의 명문 SWPS 대학교 인문학부장('21년 학부 내 한국학과 개설 주도) 마르친 야코비 교수"이번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개막공연으로 폴란드에서 한국의 문화적 존재감이 상당히 증진되었다. 우리 까다로운 폴란드 관객들에게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권위있는 행사다.”고 호평했다.

강은영 주폴란드한국문화원장"이번 교향곡 제5<한국> 연주를 통해 펜데레츠키에 대한 감사와 양국의 우정과 화합을 기원하는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다.”라며 "3천여 명의 폴란드 관객들은 전석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1989년 한폴 수교 이래 가장 감동적인 문화교류의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호 한예종 음악원장문화교류적으로 양국에게 큰 의미가 있는 연주회로 음악원 개원 30주년의 포문을 열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 또한 팬데믹으로 한동안 공연의 기회가 축소됐던 학생들에게 뜻깊고 자랑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한국의 미래를 밝혀나갈 우리 젊은 음악가들의 기량을 해외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예종 음악원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1993년 음악원 개원과 함께 창설된 이후 해마다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이강숙홀 등 대규모 연주홀에서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에도 수차례 초청되어 뛰어난 연주로 대한민국 대학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폴란드 공연 사진 및 영상
ㅇ 폴란드 바르샤바, 우츠, 자브제 3개 도시 공연 사진 및 영상 (주폴란드한국문화원 제공)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7Ie0k4Te0U4KrotgZiorvnJUuM2QzdWN?usp=sharing
ㅇ 폴란드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개막공연 리허설 및 본공연 사진 (베토벤협회 페이스북 제공)
: https://www.facebook.com/LvB.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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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외협력과 홍보기획팀장 정명숙(☎02-746-9074),

음악원 행정실장 김시억(☎02-746-924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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