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과 출신 배우 변요한, 박해준, 이제훈, 박정민, 윤박 등 안방극장 점령
- 임지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김고은, 서은아 이어 3년 연속
- 이유영,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세계 영화계 주목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 배우들이 안방극장 및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원 출신 배우 변요한, 박해준, 임지연, 이유영 (사진 왼쪽부터)>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드라마‘미생’에서는 한석율 역으로 출연한 배우 변요한과 영업 3팀 천과장 역의 박해준이 씬 스틸러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연극원 연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직장생활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드라마‘미생’에서 상사 섬유팀 신입사원과 영업팀 과장의 역할을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묘사해내면서 극찬받았다.
특히 변요한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 불릴 정도로 드라마의 원작 웹툰에 그려진 한석율과 200%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크린을 넘어 광고주까지 매혹시키고 있다. 내년 3월 주연을 맡았던 영화 ‘소셜포비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여배우 기근현상을 빚고 있는 충무로에 임지연과 이유영이 신예로 등장해 영화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김고은, 서은아>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의 여주인공 종가흔 역을 맡아 배우 송승헌과 파격적인 멜로를 선보여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으며, 제3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은 2012년 영화 ‘은교’의 여주인공 김고은의 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영화 ‘짓’의 서은아 뒤를 이어 임지연이 받게 되어 3년 연속 연극원 연기과출신 여배우가 타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앞서 배우 이유영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봄’으로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에 먼저 이름을 알렸다. 한국인으로는 첫 수상이다. 한국 최고의 조각가 준구와 그의 아내 정숙으로부터 누드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 역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이 작품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8관왕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지연과 이유영은 배우 주지훈, 김강우와 호흡을 맞춘 영화 ‘간신’에서도 여주인공 다희 역과 설중매 역을 각각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된다. 민규동 감독의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영화로 내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
<배우 이제훈, 윤박, 박정민>
이외에도 SBS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 역으로 열연한 이제훈,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차강재 역의 윤박,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신입 형사 지국 역의 박정민 등 연극원 출신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김선애(연극원 연기과 교수) 교학 제2부처장은 “연극․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제자들의 왕성한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는 연극원이 그 동안 추구해 온 창작과 실험을 통한 창조적 연기를 배운 배우들이 기존과 다른 색깔의 인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행정조교실 박영훈(☎02-746-945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보도자료 1부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