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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소식
영상원/영화과 영화과 전문사 졸업생 강미자 감독 '푸른 강은 흘러라' 연출
  • 동문 강미자
  • 등록일2009.11.03
  • 조회수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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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푸른 강은 흘러라 = 중국 지린성 옌볜. 고등학생 숙이(김예리)와 철이(남철)는 우정 이상의 감정을 나누는 단짝 친구다.

때묻지 않은 자연과 순수한 사람들이 남아있는 옌볜에도 현대 사회의 변화는 밀려들고 있다. 학생들은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집에서는 인터넷 채팅을 하며, 담배를 피우고 폭주족 흉내도 낸다.

숙이와 철이는 함께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범생들이다.

하지만, 철이가 한국에서 일하는 어머니 수연(임선애)이 보내 준 돈으로 오토바이를 사고 나서 둘의 관계는 어그러진다.

철이는 다른 여학생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놀러다니며 방황하고, 숙이는 그런 철이를 보며 마음 아파하고 화를 낸다.

영화는 옌볜의 변화와 함께 불법체류자로 한국에서 막노동하는 수연의 비극을 통해 현대 사회를 비춘다. 그러나 두만강의 푸름이 상징하는 순수에 대한 희망도 놓지 않는다.

숙이 역의 김예리는 '바다 쪽으로 한 뼘 더'로 낯을 익힌 배우이고, 철이 역의 남철은 실제 옌볜대학 예술학부 학생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편집 강사인 강미자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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