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보도자료
한예종 무용원 3명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휩쓸다
  • 담당자  주은영 (-)
  • 등록일2017.06.26
  • 조회수3940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명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휩쓸다

- 주니어 여자 솔로부문 은상 이수빈
- 주니어 여자 파드되부문 금상 박선미
- 시니어 남자 파드되부문 디플롬상 이상민

왼쪽부터 이수빈, 박선미, 이상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 3명이 ‘제13회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솔로 및 파드되 등 각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 속 무용 한류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지난 6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개최된 ‘제13회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무용원 이수빈(19세, 실기과 3년) 양이 발레 주니어 솔로 부문 은상, 박선미(18세, 실기과 1년) 양이 발레 주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금상을, 이상민(19세, 실기과 2년) 군이 발레 시니어 파드되 부문 디플롬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선미, 이수빈, 이상민

이 콩쿠르에서 한국 무용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동훈과 김리회의 남녀 시니어 듀엣 부문 2위, 김기민의 남자 주니어 듀엣 부문 1위 없는 2위다.

주니어 파드되부문 금상을 차지한 박선미 양은 1,2,3차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부(19~27세)에 출전한 이상민 군과 듀엣으로 탈리스만, 지젤, 돈키호테 등의 작품을 연기해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발레를 한 박선미 양은 “큰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좋은 상을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니어부 여자 솔로 부문에서 중국의 리시위와 함께 공동 2등상을 받은 이수빈 양은 “백조의 호수, 카르멘, 지젤 등 감정 전달에 중점을 두는 작품을 연기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러시아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는 지난 1969년 창설돼 4년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발레 대회다. 불가리아의 바르나 콩쿠르, 미국의 IBC(일명 잭슨 콩쿠르)와 함께 3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볼쇼이 단장 유리그리고로비치를 포함하여 총 17명이 심사를 하였다.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1973년부터 심사위원장을 맡고 이번 콩쿠르에는 21개국에서 216명이 출전하였다.

심사위원장 유리 그리고로비치는 “한국 참가자들의 우수한 기량과 특히 아주 높은 예술성이 돋보였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박선미는 2015년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 부문 1등, 지난해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부문 1등을 휩쓸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수빈은 2011년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 프리주니어 부문 2등, 2013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주니어 부문 3등, 지난해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부문 1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상민도 지난해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수상자 3명은 모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이며, 이 가운데 이수빈은 2015년, 박선미는 2017년 무용원 실기과에 각각 영재입학했다.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http://moscowballetcompetition.com/en/rezultatyi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율이용허락(출처표시)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김지예(02-746-935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보도자료 1부 첨부

목록
담당부서 연락처대외협력과 : 02-746-907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