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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공연전시
2024 크누아 창작곡 연주회 홍보 포스터

2024 크누아 창작곡 연주회

· 장소 이강숙홀
· 일시 2024-05-25(토) ~ 2024-05-25(토)
· 시간

2024-05-25 17:00 ~ 2024-05-25 19:00

· 장르 작곡
· 요금정보 무료
· 입장연령 8세 이상 관람가
· 도로명주소 (06757)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74
· 연락처(이메일) 02-746-9270, 9273, 9274
· 주관기관 음악원
· 주최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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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크누아 창작곡 연주회

ㅇ 일시 | 2024. 5. 25. (토), 17:00 
ㅇ 장소 |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 프로그램


♦ 이예림(예술사 1학년) | 사사 이병무
Sonata for Piano, mov.3

이 곡은 3악장으로 구성된 피아노 소나타로 1악장은 소나타형식, 2악장은 3부형식, 3악장은 판타지형식(A, B, C, cadenza, A', coda)으로 구성된 곡입니다.
3악장은 판타지형식으로 크게 A B C cadenza Cod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형식들 속에 각각 작은 3부형식 또는 2부형식이 내포되어 있으며 복합 3부형식을 차용하여 만들었습니다.
A의 a에서는 뚜렷한 선율과 반주, a minor로 곡이 시작되며 A의 단편적 선율들이 계속하여 나오다가 작은 연결구를 통하여 b로 넘어가게 됩니다. b에서는 a와는 대조되게 수평적으로 뻗은 음들의 텍스처를 사용하였으며 B의 a에서는 에올리안 선법을 중심으로 반복이 될 때에는 오르가눔을 사용하여 변화를 주었습니다.
배음의 소리들과 7, 9, 13화음 등 넓게 펼쳐진 화성의 소리들을 이용하였으며 b는 a의 선율을 이용하여 체계화된 조성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A’에서는 A에 쓰였던 외성을 뒤바꾸었고 오른손에서 보여줬던 선율을 왼손으로 줌으로써 변화를 주었습니다. 마지막 Coda에서는 그동안에 쓰였던 A B C A’의 요소들을 다성부적으로 합쳐 변박을 활용하여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며 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김현민(예술사 2학년) | 사사 김지향
Sonata for Violin and Piano (2023-2024)
    I. Lento, molto sostenuto - Allegro - Moderato quasi andante
    II. Allegretto - Presto - III. Adagio, molto tranquillo - IV. Molto allegro

 
이 곡은 근대적 화성과 스타일이 전통적 소나타 양식에 어떠한 방식으로 녹아들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쓰인 곡이다. 총 4개의 악장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악장 간에 대비가 생겨날 수 있게 설계해 보았다. 또한 바이올린의 특수한 주법들을 일부 사용해 보기도 했고, 더블 스톱 등의 포지션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하면서 작곡했다.

(1악장) 명백한 고전 소나타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곡 전반에 걸쳐 반음계적인 전조가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며, 온음음계나 감화음/증화음 또한 계속해서 보여진다. 첫 서주에서 B - G# - E - F# - G#의 5개 음이 바이올린에 의해 제시되고, 이 연속된 음들은 다른 악장들에서도 전조되거나 전위된 상태로 재등장한다. 제시부에서는 조성적 확립이 불분명하고 포르테의 강한 패시지들이 돋보이는 1주제와, 보다 선율적이고 Eb장조의 2주제의 대비가 드러나며, 전개부가 진행되는 도중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재현부 이후 2주제가 C장조로 잦아들며 끝나게 된다.

(2악장) 빠른 스케르초 악장이며, 왈츠 리듬을 연상시키는 피아노의 반주 위로 바이올린의 여러 기교가 펼쳐진다. 곡이 진행되면서 왈츠 리듬은 점점 급해지기 시작하고, 바이올린 또한 그에 맞춰 격렬해지다 클라이맥스 이후 어느 순간 급격히 잦아든다. 아타카로 다음 악장을 향해 연결된다.

(3악장) 바이올린의 조용한 선적 움직임으로 시작하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뒤로 갈수록 1악장의 여러 요소들이 변주되면서 전개된다. 아타카로 다음 악장을 향해 연결된다.

(4악장) 복합 두도막형식에 코다가 더해진 형태를 띠고 있다. 첫 섹션에서는 휘몰아치는 듯한 바이올린의 테크니컬한 16분음표 음형들이 피아노의 셋잇단음표들과 만나며 대위적인 분위기를 생성하는데, 이러한 흐름은 어느 순간 하나로 모아지면서 분명한 클라이맥스가 있는 두 번째 섹션으로 연결된다. 이후 두 개의 섹션이 약간의 변주와 함께 재현되고, 갑작스러운 휴지부가 등장해 1악장 서주가 재등장한 이후 곡은 짤막하고 다이나믹한 코다와 함께 끝을 맺는다.


 
♦ 유재영(부전공) | 사사 이은지
Rythme éparpillé


국악의 다양한 주법과 선법, 미분음을 국악기가 아닌 현악 4중주로 연주하면 어떤 소리가 날까 호기심이 들어서 써보기 시작하였다.
이 곡은 한국의 전통음악인 산조(散調)를 모티브로 쓴 곡이다. 산조는 흩을 산(散), 가락 조(調). 즉, 흩어진 가락(리듬)을 뜻한다.
여러 혼합박자와 국악의 다양한 고유 리듬, 선법을 사용하여 각 레터마다 곡의 제목인 흩어진 리듬을 나타내려고 하였다.

 

 
- Intermission -

 
♦ 이하느리(예술사 1학년) | 사사 배동진
Supermarketmusik #1


If you want a kind of supermarket aesthetic, OK, do that.
 

 
♦ 황선우(예술전문사 1학년) | 사사 이병무
Kidding Face


'Kidding Face'란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는 짓궂은 말을 한 뒤에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상황을 무마한다는 호주식 유머를 일컫는 말이다. 우스꽝스러운 표정이 만들어 내는 순간적이고 극적인 반전의 순간 진지함이 장난스러움으로 당혹감이 안도감으로 순식간에  뒤바뀐다. 찰나의 순간에 동시적으로 수많은 감정을 발생시키는 마치 소형 폭탄 같은 표정 'Kidding Face' 이 작품이 청중에게 그와 같이 들려지기를 바란다.
 

 
♦ 이준영(예술전문사 2학년) | 사사 배동진
March

이번 현악 4중주 작품은 March라는 부제를 지니고 있다. 규칙적인 박절 속에서 진행되는 불규칙적인 사건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전체가 흐트러졌다 다시 규칙적으로 복귀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한 요소이다.

 
♦ 전다빈(예술전문사 2학년) | 사사 이병무
Rhythmic suite for Flute and Percussion (2023)


플루트와 타악기를 위한 ‘리듬적 모음곡’은 일반 청중들이 작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의 요소 중 하나인 ‘리듬’을 가지고 작곡하였으며 리듬을 인지할 수 있을 세 가지의 다른 컨셉을 통해 각 악장마다 차이를 두어 다양한 리듬적 접근을 가져가고자 하였다.

(1악장) 바람의 토카타
  토카타(Toccata)는 건반악기 작품 중 빠른 템포와 짧은 음가의 진행을 가진 즉흥곡으로 많은 작곡가들이 피아노 작품을 토카타 양식에 따라 작곡하였다. 작곡가 본인은 토카타 양식에서 취할 수 있는 빠르고 짧은 음가의 리듬적 요소를 활용하며 각 악기의 현대주법 소리를 결합하고자 하였다.

(2악장) 파동들
 하나의 소리가 0의 음량에서 시작하여 커지고 작아지며 에너지의 시작을 알린다. 이는 우리의 귀에 바람 소리와 같은 음질로 들리며 사이에 음들이 서서히 등장한다. 커지고 작아지며 두 악기 간 소리들은 하나의 파동을 만들어 내는 것과 동시에 각 악기의 파동도 미세하게 달라진다. 이 파동은 다성적 움직임으로 전개하다 사라지는데…

(3악장) 짓궂은 반복
 ‘한 음형의 등장 이후 반복적 진행에 따라 주기가 발생되어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이 된다면 ‘리듬적’으로 들리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상상 속에서 3악장의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적게는 2번, 많게는 13번 하는 반복은 굉장히 직설적이며 원초적인 형태로 작곡가 본인이 연주자에게 짓궂게 장난치는 ‘유머’로 이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관람 안내

전석 무료(선착순 입장)
 ※ 본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 자유 입장입니다.
 ※ 문의: 음악원 공연기획실 / 02-746-9270, 9273, 9274
담당부서 연락처공연 상세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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