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 시스템
홍콩공연예술학원에서 벤치마킹
- 홍콩공연예술학원, 3월 20일 한예종 내방 6개원 수업 참관 및 시설 견학
- 양 교 교수·학생 간 교류 프로젝트 검토 등 국제교류 업무 협약 추진 논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홍콩공연예술학원대표단.
(좌로부터 아드리안 월터 총장, 스테판 초 이사장, 김봉렬 총장, 민경찬 교학처장)
홍콩의 공연예술분야 유일의 공립대학 홍콩공연예술학원(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HKAPA) 대표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교육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3월 20일(월) 오후 2시 석관동캠퍼스 4층 총장부속회의실에서 홍콩공연예술학원(총장 Adrian WALTER) 대표단과 국제교류 업무 협약 추진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봉렬 총장을 비롯 민경찬 교학처장, 김선애 교학 제2부처장, 최준호 연극원장, 김선희 무용원장, 곽태규 전통예술원장, 영상원 오명훈 교수 등 7명이 참석했으며, 홍콩공연예술학원에서는 스테판 초(Stephen CHOW) 이사장과 아드리안 월터(Adrian WALTER) 총장, 중국오페라원장, 음악원장, 영상원장, 무용원장 등 12명이 자리를 함께해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홍콩공연예술학원(香港演藝學院, HKAPA)은 1984년 설립된 홍콩 내 공연예술 분야 유일의 공립대학으로 중국 오페라, 무용, 드라마, 영화·방송, 음악, 연극&엔터테인먼트 등 6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년제 학사과정과 2년제 실기 중심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내 타 일반대학은 이론 영역의 예술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실기 중심 과정으로 운영되는 대학은 홍콩공연예술학원이 유일하다.
아드리안 월터 총장은 “홍콩 중심에 위치한 공연예술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서, 대극장, 콘서트홀 외에 무대제작시설을 보유하고 교육과정과 실연 과정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최근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수업 현장을 둘러보고자 직접 방문하게 됐다.”고 방문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스페판 초(Stephen CHOW) 이사장은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교육기관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운영과 한·중·일 3개 대학의 애니메이션과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진 중인 ‘캠퍼스 인 아시아’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봉렬 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992년에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국립예술대학으로 창의적·체계적인 예술교육을 통한 세계적인 전문예술인 양성에 주력하며 세계 예술교육의 중심축으로서 미래의 고전을 창작하는 데 진력하고 있다.”면서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 6개원 체제로 운영되는 점과 실기 중심 예술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김봉렬 총장은 “앞으로 양 교의 관계자들이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창조적 예술교육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리고, 콘텐츠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을 기울여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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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외협력과 국제교류담당 장근혜(☎02-746-907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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