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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시아 영상제 24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중앙아시아 국가과 우호 협력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실크로드재단은 24-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를 소개하는 '제2회 한·중앙아시아 영상제'를 연다.

상영작 가운데 '레기스타 일기'는 고려인 4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한 박루슬란 감독이 실크로드 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넘어 세계인으로 발전하는 젊은 예술가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고 실크로드재단은 소개했다.

또 2008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수상작인 툴판(세르게이 드보르세보이 감독)과 79회 아카데미 외국어부문 후보작인 '웨딩 체스트'(누르벡 이겐 감독) 등 2편도 소개된다.

이 영상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역간 영상산업 교류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를 높여 우호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실크로드 재단은 덧붙였다.

2011. 11. 21